김영삼대통령은 20일 "현재 북한에는 김정일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말하고 "그가 주석직에 오르면 한반도 평화가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미국의 유력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커버스토리로 게재된 인터뷰에서이같이 말하고 "향후 수개월내에 남북한간에 중요한 대화가 있을것"이라고 밝혀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가능성을 시사 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김정일지도체제를 현실로 인정하고 그의 주석직취임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북한은 에너지와 식량부족으로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쌀제공을 비롯,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북한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후계자문제와 관련, "차기 대권후계자는 도덕적으로 매우정직하고 진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분명한 것은 국민의 절대다수가 정치지도층의 세대교체를 갈망하고 있는 점"이라면서 "그같은 열망을 실현시키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고말해 차기 대선에서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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