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주-천수교완공 " 헛공사", 연결도로망없이 다리시공

진주 남강위에 건설된천수교가 완공됐지만 연결 도로망이 착공조차 되지않아 교통난 해소에 별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천수교 가설공사는 지난 92년부터 시민성금·도비등 총사업비 1백46억5천여만원을 투입, 교량연장 2백84m 폭 24m의 4차선으로 지난 6월에 완공됐다.이 공사가 완공되면 두원중공업~선명여상~천수교~나불천 복개도로를 연결,산청, 마산, 화동 등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시내를 진입하지 않고 통과할 수있도록 계획됐다.

그러나 지난 92년에 총사업비 5백21억7천여만원을 투입, 1천2백m 구간의나불천을 복개해 폭 35m 6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나공사가 국비지원이 삭감되는 등으로 현재40여%의 공정에 그쳐 98년말에도준공될지 의문시 되고 있다.

또 두원중공업과 선명여상 구간은 총사업비 2백58억5천여만원을 들여 연장2천7백26m 폭 15m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인데 올해 처음으로 예산이 고작 6억원만 확보돼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무엇부터 해결해야 될 지도 분간못하는 시행정을 어떻게 믿겠느냐"며 탁상행정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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