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돈벌이가 아닙니다. 인간과 자연이 공동으로 살아가는 과정의 한작업일 뿐입니다"울진군 서면 광회2리 골짝마을에서 6가구가 무농약, 무공해재배를 10년째계속하고 있는 방주공동체의 회원인 강문필씨(42)의 강변이다.방주공동체 회원들은 모두 2만여평의 밭에 고추, 감자, 약초, 잡곡류를 생산 대도시의 각단체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전량매출로 없어서 못팔 정도라는 것.
특히 강씨가 수년째 제조공급하고 있는 과채효소는 인기있는 특산물로 손꼽힌다. 봄부터 가을까지 산야초, 똘배, 개복숭아, 산머루, 산능금등 태백준령의 자연산과(산과) 50여종을 직접 채취 7~8개월간 발효시켜 만든다.또 겨울에는 솔잎을 발효시킨 솔잎효소를 생산하기도 하는데 두종류 합해1년에 60말정도를 제조, 판매는 하지않고 농산물과 함께 공급하고 있다고.'농업이 곧 도'라고 생각한다는 강씨는 돈많은 사람들의 동업제의도 수차례 거절했다며 "농사꾼인 내가 돈맛을 알까봐 겁난다"며 지금의 자리를 고집했다.
〈울진.이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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