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둑에서 청구고 네거리에 이르는 들안길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왕복8차선도로로 확장이 마무리된지 2개월이 지났으나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들안길은 지난 6월초 수성시장구간을 확장함으로써 총연장 4㎞중 공사중인수성시장네거리에서 수성못둑방향 3백60m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도로는 말끔하게 정비됐다.
그러나 들안길중 시내버스정류장이 설치된 곳은 청구고네거리와 경북체신청네거리 사이 구간에 385번 좌석버스 정류장 한곳과 들안길끝쪽 수성못둑부근에 일반버스 66번 정류장이 있을 뿐 들안길을 따라 운행하는 버스노선은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버스노선을 관리하고 있는 대구시가 "일부 공사중인 구간이 있어당장 버스노선조정은 어렵다"며 내년 1월 완공후에나 버스노선이 조정될 수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버스노선이 신설될 가능성은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들안길부근 대구시 수성2,3가동과 범어동, 황금동, 중동, 두산동주민들은 수성로나 동대구로 등의 시내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겪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2동 조은희씨(42·여)는 "도로가 확장되면 제일 먼저시내버스가 다닐 것으로 기대했으나 자가용만 달리고 정작 서민의 발인 시내버스는 한대도 다니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수성구청은 버스노선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는 주민들의 진정에 따라대구시에 버스노선 조기조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미라기자〉


































댓글 많은 뉴스
美와 말다르다? 대통령실 "팩트시트에 반도체 반영…문서 정리되면 논란 없을 것"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李 대통령 "韓日, 이웃임을 부정도, 협력의 손 놓을수도 없어"
장동혁 "내년 지방선거 '제2의 건국전쟁'…서울서 성패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