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문화를 알자"-외국인'유적답사 관광'선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세계화시대를 맞아 문화와 관광을 연계시키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기고 있다.한국관광공사(사장 김태연)는 한일국교정상화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역사 문화및 관광을 연계한 '한일 고고학 심포지엄 95'를 오는 25일 경주 보문단지내 육부촌 컨벤션 센터에서 열며, 생활문화인 꽃꽂이와 다도를 연계시킨 문화상품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10차례 외국인을 상대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지역에서 전통문화의 향기를 보듬는 것을 표방하고 올 봄에 생겨난 '문화시간'의 회원이 발족 반년만에 2백명을 넘어선 것도 생활수준의 향상과함께 단순한 유흥관광이아닌 문화관광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문화시간 대표 송규선씨는 "일본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정확한 모습을 알려주기위해 그들을 상대로 한 문화관광상품을 내년중 선보일 것"이라고 문화와관광을 연계한 상품개발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모임은 청소년과 주부를 대상으로 경북도내 유적지 답사코스를 개발할 예정이기도 하다.최근 들어서는 고적도시 경주가 국제학술포럼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이미 해외에 많이 알려진 불국사이외에 다른 명산고찰들도 문화상품으로 개발해야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내외국인을 상대로한민족의 역사유적지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년 급증할 것으로 내다본다.

정부는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우리 민족의 5천년 문화가 새로운 국가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개발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를 교통부에서 문화체육부 소속으로 변경시켜 시대흐름에 발맞추고있다.

'일본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열리게되는 한일고고학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인 역사교사와 학술단체회원등 3백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이들은 일본의 나라및 구주지역 그리고 한국의 김해 경주지역의 문화유적지를 찾아 양국간 문화교류의 근원을 탐방하게된다.

한국관광공사 김응상과장은 "앞으로 학술관련 행사의 여행상품화등 문화와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미화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