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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김대중고문 "포철서 150원도 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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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9일 전날 유포된 김대중상임고문 정치자금수수 괴문서건과 관련, 내용 가운데 포항제철로 부터 150억원 수수사실의 허구성을일례로 들며 설명하고 발신자를 모'기관'으로 못박아 지목.김대중상임고문은 이날 "포철 박태준회장으로 부터 150억원을 받았다고 돼있지만 150원도 받은 적이 없고 쓴 커피 한잔 얻어먹은게 없다"며 "처음부터거짓말인데 대응을 해서 초점을 흐리는 세력에 동조할 필요가 없다"고 무대응을 지시했다고 박지원대변인이 전언.박대변인은 또 "돈을 전달했다는 92년 12월9일에 박회장은 국내에 있지도않았다는 사실은 괴문서의 허구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어제 모처에서 언론기관에 괴문서건을 크게 보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만 봐도괴문서의 발신자는 모'기관'인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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