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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탈춤통아리 전통계승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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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전통문화 동아리들은 방학이 없다.학교수업에 얽매이지 않고 탈춤의 대가인 인간문화재를 찾아가 탈춤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경북대 계명대 등 지역대학의 탈춤 동아리들은 탈춤전수와 공연으로 무더위를 이겨 나가고 있다.

경북대 민속문화연구회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간 경남 고성오광대전수관에서 인간문화재 허판세씨(77)등 이 분야의 전문가 8명으로부터 고성오광대의기본무, 연극의 막과 장에 해당하는 각 과장별 배역, 판을 짜는 방법 등을전수받았다.

민속문화연구회 회원 12명은 다음달에 있을 고성오광대 학내 정기공연 준비를 위해 거의 매일 밤 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이들은 양반춤 말뚝이춤 등 선조들의 뛰어난 풍자와 해학을 재현하겠다는각오가 대단하다.

지난달 21일 청도 인호국교부근 수목원에서 9일간 '탈춤전수'행사를 가진계명대 민속문화연구반은 12일 영천문화원옆 무너미터에서 '청소년과 시민을위한 탈춤한마당'공연을 갖는다.

민속문화연구반은 고성오광대뿐 아니라 관심의 영역을 확대, 봉산탈춤, 날뫼북춤으로 불리는 비산천왕매기, 밀양오북놀이 등을 익히고 있다. 민속문화연구반은 가을 축제때 마당극 정기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계명대 학생들의 민속문화연구반을 거친 졸업생들도 '한사위'라는 모임을만들어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계명대 민속문화연구반 회장 박재범군은 "90년대 이후 컴퓨터 세대들이 캠퍼스의 주인이 되면서 탈춤과 같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라졌으나최근 다시 탈춤 마당극 같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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