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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낮은 보상가에 토지수용 거부, 아파트 고사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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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공사가 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용토지에 대한 보상가가 현실에 비해 턱없이 낮게 책정됐다며 지주들이 토지수용을 거부해 공사가 지연되는등 말썽을 빚고 있다.주택공사측은 지난 5월 총사업비 2백여억원을 들여 거창읍 김천리 98의3 1만7천8백17㎡의 부지에 12~14평형 4백45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건립을 승인받아 97년말 완공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수용토지에 대한 보상문제로 지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사업승인 3개월이 지난 현재 매입대상부지의 27%정도만 보상이 이루어진채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영문씨(55)등 토지소유자 14명은 "평당 1백만원이 넘는 토지를 턱없이낮은 감정가에만 의존, 평당 45만원으로 일방 결정해 보상하려는 것은 주위땅 가격과 비교해 볼때 형평의 원칙에도어긋난다"며 관계기관에 탄원서를제출하는등 강력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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