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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오늘새벽 공권력 전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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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째 장기파업사태를 맞고 있던 영남대병원노사분규사업장에 경찰이 투입돼 농성중이던 노조원2백94명이 연행되고 사전영장이 발부됐던 노조간부3명이 구속됐다.노조측은 집행부가 검거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구성, 파업을 계속하면서 병원측과 노조요구안에대한 일괄교섭, 타결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또 경찰서마다 노조원항의방문단을 보내고 대구지역 10개병원 노조간부가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연대투쟁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병원측은 새벽 2시 의대회의실에서 교수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측의 파업재개 대처방안과 병원정상화등에 대해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교수10여명이 한조가 된 6개조의 순찰조를 편성, 노조원의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석방된 노조원에 대한 개별적 설득작업을 펴 최단시일내에 병원업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대구남부경찰서는 18일 새벽 1시 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던 영남대병원본관로비에 1천2백명의 경찰을 투입, 박문진(35·여·노조위원장) 정미선(27·여 ·부위원장) 최월구씨(35 ·노조사무국장) 등 2백94명을 연행했으나 업무방해 및 노동쟁의조정법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신혜도(28·여·부위원장) 곽순복씨(30·의료부장) 등 2명은 검거하지 못했다.경찰은 이날 10개중대 병력과 여경 25명 대형버스 8대 소방차 1대등의 장비를 동원하고 정문과 후문을 통해 밤 0시30분쯤작전을 개시, 새벽 1시에병원로비에 진입했다.

병원 정문 후문 응급실등 5개출입문을 통해 5백여명의 경찰이 투입되자 3백여농성근로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스크럼을 짜고 연행하는 경찰에 맞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으나 30분만에 모두 연행됐다.

경찰은 18일 노조위원장 박문진씨등 3명을 업무방해혐의 및 노동쟁의조정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남부경찰서 48명 중부경찰서 44명 등 7개경찰서에 분산연행, 적극가담자와 단순가담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벌여 적극가담자는 즉심에 회부하고 단순가담자는 18일 훈방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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