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공업지역 재배치 시급

기형화돼가는 문화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무질서한 아파트단지 허가를 억제해야 함은 물론 공단이전등 공업지역의 합리적 재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경주지역은 최근 수년사이 아파트 단지가 난립,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돼고도경주의 특성을 잃고있는 가운데 지리적으로 포항, 울산의 산업영향권에위치해 있어 전기, 조립금속등 제조업체의 창업이 크게 늘고있다.경주지역에는 지난85년까지만 해도 종업원 5인이상 기업이 1백37개 업체에불과하던 것이 10년사이4배나 되는 5백53개업체로 급증했고 이중 12개업체는 대기업들이다.

공장들은 경주시의 입지적 제약성에도 읍면 준농림지역 등으로 확산되고있는데 이 상태로 갈경우 경주전역이 공장지대로 바뀌어 문화유적지의 특성을 잃게될 전망이다.

서민들은 기존 경주시내에는 신규공단의 조성을 억제하고 자동차부품업체가 주종인 기존용강공단은 안강신규공단 등지로 재배치하고 용강공단 자리는 주택지 또는 첨단산업정보(연구단지)로 기능을 대체해 줄 것을 주장했다.시관계자는 "용강공단이 도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시가지 발전의 저해요소가 되고있는 것은 사실이며 지난번 경주권 장기발전종합개발계획 중간보고때도 논란이 된바 있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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