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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비시스템 잇단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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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보기가 설치된 금은방에잇따라 도둑이 들어 귀금속을 털어가는 사건이 발생, 경비용역회사의 무인경보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5일밤9시14분쯤 대구시남구대명7동 석금당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진열돼있던 귀금속 4천5백여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났다.이 금은방에는 시내 경비용역회사인 효성안전시스템의 무인경보시스템이설치돼있어 도둑이 침입했을 당시 경보음이 울렸으나 효성측 순찰직원은 사건 15분이 지난뒤 늑장도착, 범죄를 막지못했다.

이에앞서 지난3일 새벽3시10분쯤에도 효성안전시스템의 무인경보기가 설치된 대구시서구내당2동 유림당금은방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도둑이 들어 귀금속 4천2백여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이 금은방에는 범인이침입했을 당시 경보음이 두차례나 울렸는데도 일차경보시 출동한 효성측 직원이 건물외부만을 대충 확인하는 바람에 범행을 막지못했다.

또 경찰신고도 경보음이 울린지 2시간이나 지난뒤에야 하는등 경찰과의 공조체계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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