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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어민들 수매거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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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등 전국오징어채낚기어선연합회 소속 8개지역 3백여 선주들이정부의 비축오징어 방출가 하향조정에 항의, 7일부터 수매거부를 결의해 파문이 우려된다.어민들은 정부가 추석물가 안정을 이유로 비축물량 방출가를 시세보다 20나 싼 가격에 대량 유통시켜 어민들의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이날부터 무기한 수매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어민들은 "불과 열흘전까지 상품 1팬(8㎏)당 가격이 1만6천원을 호가했으나 비축분 방출이후 1만2천원대로 폭락했다"며 대책수립을 요구했다.어민들은 특히 산지 시세대로 매입하는 정부수매는 전체 어획량의 20% 정도에 불과한데도 방출량은 무제한이어서 정부가 신규 어획고의 가격하락을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어민들은 정부가 매년 8월~이듬해 2월까지의 오징어 성어기에는비축분 출하를 전면 중단하고 수매량도 어민이 원하는 전량으로 확대해줄 것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수산청 관계자는 "냉동오징어 수매및 방출은 물가관리와 어민보호라는 두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며 "당분간 어민들의 태도변화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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