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2일 발표한지역특화산업 종합육성지침은 문희갑시장의 최대공약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최초의 구체적 실천공약이어서 지역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특히 WTO체제출범이후해외시장은 무한경쟁시대를 맞고있으나 중소기업이주류를 이루고있는 지역특화산업은 규모, 기술, 자금면에서 영세성을 면치못해 신시장개척이 어려운것은 물론 가격경쟁력마저 크게 약화돼 후발개도국에기존시장이 잠식당하고있는 실정.
그러나 지역내 각종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수있는 지역특화산업은 활성화될 경우 다품종소량생산체제를 통한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할뿐 아니라 타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크고 고용증대효과를 창출할수있는 이점이 있어지역경제활성화의 전략육성업종으로 각광받고있다.
따라서 이번에 마련된 육성책은 △중소기업의 실질적 자금지원 △고유브랜드, 디자인개발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전통기술과 첨단기술과의연계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정보공급체계구축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은 연리 7% 3년거치 5년분할상환조건으로 최우선 지원되며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이차보전 4%로 우대한다.
또 시비 30억원과 국비 70억원으로 마련될 96년 지역특화산업 육성자금도부지매입, 공장설립, 공업용수개발및 공동원자재확보사업등에 우선지원된다.
기술개발지원을 위해서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연구과제로우선설정, 개발비의 75%를 대구시가 지원할 계획이며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연리 7%의 장기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또 종업원 기술연수비용의50%를 시비로 지원하며 2개의 특화업종은 지역대학과 연계, 독자적 신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 안경테, 우산양산, 자동차부품, 자전거부품등 지역특화산업분야 기술연수를 포함시키고 기능대학에도 안경테기능공 양성과정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부품 1개뿐인 해외시장종합정보지도 내년중 자전거, 우산양산,공예품, 메리야스, 장갑등 5개품목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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