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태풍 라이언의 내습으로 소멸이 예상됐던 동해안지역 유독성 적조현상이 태풍이 비껴감에 따라 확산세를 멈추지않고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번적조로 포항지역에서만 28개양식장에서 ㎏당 1만원선인 넙치,우럭등고급어류 2백만마리가 폐사, 피해액이 1백억원대에 육박하고있다. 또 공식집계되지않은 피해를 포함할 경우 경북동해안지역 전체 피해액은 2백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25일 국립수산진흥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23일 태풍북상과 함께 다소 주춤했던 적조현상이 24일 오후를 고비로 다시 확산, 포항시 남구 구룡포, 대보지역을 지나 북구 청하면 청진연안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연구소관계자는 "현재의 확산속도로 미루어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사이 적조현상이 영덕연안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어민들의 피해방지책 강구를 당부했다.
이관계자는 "이번적조의 특성이 주기적 확산추세를 보이는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매일 오후3시~자정까지 세력이 급속히 확산되고있어 이 시간대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적조피해어민들을 위해 종묘, 치어대금을 지원키로 하고 폐사어류별로 마리당 방어 6백원, 넙치 8백95원, 우럭 7백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죽은 양식물의 처리를 위해 가두리는 대당 1천5백원,축제식은 ㏊당 24만1천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각종 영어자금지원확대및 이자감면혜택,중고생학자금감면등의 피해어민지원책도 수립했다. 〈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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