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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안건 무더기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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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서 조례 등 의안을 회기에 임박해 제출하자 의회에서 무더기로 안건의 본회의 상정을 유보시키며 제동을 거는 등 도의회와 경북도간의 갈등이심화되고 있다.경북도의회는 99회 임시회 회기 마지막 날인 26일 경북개발사업기획단 설치와 관련된 도 공무원정원조례 등 2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 통과시켰을뿐 경북도립전문대설치조례 등 8건의 안건을 무더기 유보시켰다.경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개회된 도의회에 회부할 안건을 회의3일전인 지난18일에 회부, 대부분의 도의회 의원들이 개회일에야 의안을 받아보았다며 경북도 등의 무성의한 태도에 반발, 사전 협의가 된 2개 안건을 제외한나머지 안건은 모두 유보시켰다.

도의회관계자는 "안건이 너무 늦게 도착한데다 의원들이 22, 23일 현지 실사를 나가는 바람에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어 나머지 안건들은 다음 회기로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의회측의 이같은 안건 무더기 유보조치는 그동안 회의가 임박해안건을 통보하던 경북도와 교육청 등의 의회경시 풍조에 쐐기를 박기 위한 '길들이기'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의회측은 이와 관련, 10일전에 안건을 제출토록 하는 회의규칙을제정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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