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교회는 창립50주년을 맞아 30일 오후 대예배실에서 '새시대 새교회'를 주제로 신학 심포지엄을 가졌다.이날 심포지엄에선 장로회신학대학교 박동현교수와 영남신학대학교 김종렬총장이 각각 '예수그리스도와 변화하는 세계', '급변하는 시대와 불변하는교회의 사명'에 대해 강연을 갖고 현 시대는 급변하며 위기상황을 맞고 있으나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 주장했다.김총장은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경험하고 있거나 예측되는 '세기적 위기 상황'은 어떤 것이며 여기에 대응해야 하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단했다.
김총장은 냉전체제의 붕괴로 지구화시대를 맞고 있으나 이는 정보화시대의도래와 더불어 정치 사회 문화 종교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지구상에 세기적위기상황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총장은 또 지구화가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가속화시켜 우리에게가져오는 것은 결코 긍적적인 것이 아니라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부정적인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총장은 이에따라 교회도 항상 개혁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이같은개혁요구는 시대가 아무리 변하더라도 교회가 그 시대속에서 감당해야할책임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본질적인 교회의 사명과는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앞서 강연한 박교수는 지구촌화 국제화 세계화가 정의와 사랑과 평화로 가득찬 지구공동체·우주공동체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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