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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사고로 21년전 잃은 부모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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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군의 (주)가묵정밀에 다니는 오진호씨(27·울산시중구학성동467)는 지난 7월 울산시중구우정동에서 추돌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바람에 21년전 헤어진 부모를찾아 화제.오씨는 울산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중 여섯살 나던해인 지난 74년 6월2일 길을 잃어 서울동부경찰서에 미아로 신고된 사실과 부산소년의집에서 성장할때의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부모를 찾고싶다고 애원.

이에 경찰은 오씨의 부모를 찾는데 발벗고 나서 오씨가 희미하게 기억하고있는 아버지의 이름 '오재국'을 단서로 전국에 같은 이름을 가진 50세이상의남자 16명에게 편지를 보내며 수소문.

드디어 40일만인 지난달22일 전북 부안군벽산면에 사는 오재국씨(51)로부터 "서울에서 살때 행방불명 됐던 아들이 분명하다"는 전화를 받았다는것.아들 오씨는 5일간의 특별휴가를 받아 부모와 눈물의 상봉을 하며 같은 혈육임을 확인.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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