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가정간호사업 센터, 신천동 간호사회관에 문열어

혼자사는 노인, 장애와 노령으로 인한 거동불능자, 조기퇴원환자 등 가정간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무료 간호해주는 '가정간호사업센터'가 대구시 동구신천3동 간호사회관 2층에서 문을 열었다.사단법인 대한간호협회 대구시간호사회(회장 여남옥 경북대병원 간호부장)가 대구시로부터 가정간호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아 학술위원회(정문숙 경북대 의대 간호학과 교수) 특별사업으로 98년까지 펼치게된다. 여회장은 "늘어나는 가정간호 요구를충족시킴으로써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봉사활동의 일환"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대구시지원비 4천5백만원, 간호사회1천5백만원, 후원금 3천8백만원 등 모두 9천8백만원의 예산이 뒷받침된다.60세이상 거택노인환자, 만성질환자, 조기퇴원환자, 임종환자 등을 대상으로 서부(중,서, 남, 달서구 및 달성군)와 동부지역(동, 북, 수성구)으로 전담팀을 구성, 서부지역은 12월말까지, 동부지역은 96년 5월까지 간호요구조사와 함께 대상자를 선정, 주치의 및 담당의사 처방에 따라 가정간호를 하게된다.

5일 문을 연 가정간호사업센터의 간호사는 현재 10명. 경북대 의대 간호학과가 간호학전공자들을 대상으로 93년부터 매년 40명씩 양성한 가정간호사들중 자원봉사를 지원한 사람들이다. 연락처 756-8503.

〈전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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