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우'이름 학생들 곤욕 친구놀림 개명 요구까지

○…노태우 전대통령의 거액 비자금 비리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면서 '태우'라는 이름을 가진 일부 국교생이나 중학생이 교사 또는 학부모를 통해 개명해줄것을 요구하고 있어 노씨 파문이 개명 바람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개명을 요구하고 있는 학생들은 노씨 사건이후 급우들로부터 '돈태우' '금태우' '물태우'등으로 놀림을 당하는가 하면 일부에선 모의 재판까지 벌여이름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것.또 이들중 일부는 급우들이 대화중 "또 거짓말하고 있네"등으로 윽박지르는 바람에 정상적 교내 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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