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강석순, 석주자매가 나란히 작품전을 연다. 3일부터 9일까지 대구동아전시관 A, B관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도예작품전은 지난 91년에 가진 2인전과는 달리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함께 갖는 개인전.7년만에 개인전을 갖는 강석순씨는 쓰임새와 전통미에 충실한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등, 탑, 정, 항아리등 다양한 형태의 질박한도자기맛을 낸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우리의 전통 정서와 현대감각이 어우러져빚어낸 그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넉넉한 흙의 질감이 배어나와 무게감을 싣고있다. 영남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시전, 경북도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석주씨의 도예작품은 실용성보다는 현대도예의 조형영역 확대라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윤회나 흑백의 양면성, 폐쇄적인 인간의 삶등 작가가일상생활에서 느낀 심상을 암시적으로 표현한 작품 25점을 보여준다.시간의 흐름, 어둠과 밝음, 인간과 공간이라는 순환과 이분법적 논리체계의 인식에 결부시켜 '윤회''흑백''공간'의 세가지 테마를 원의 형태나 파상적인 곡선, 흑백의 안료처리를 통해 표현해내고 있다. 효성가톨릭대에서 한국화를전공한 그는 계명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 현재 계명대 산업미술과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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