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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영천청년회의소, 늦깍이부부 축복은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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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청년회의소가 8일 '사랑의 가정만들기'행사로 결혼식을 못올린 동거부부를 위해 합동 결혼식을 주관, 신랑신부 10쌍이 주위의 축복속에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결혼식은 영천시민회관에서 정재균 영천시장, 권용재 청년회의소회장등 지역기관 단체장과 하객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이들 신혼부부는 지역주민들의 축복속에 정시장의 주례로 혼인서약을 하고청년회의소회원들의 도움으로 사진촬영과 폐백등 결혼식을 마쳤다.특히 이날 신부드레스와 화장은 영보예식장에서 무료로 서비스해 면사포에맺힌 신부들의 한을 풀어주었다.

한편 영천시는 이들부부에게 10만원이 입금된 자립통장을 전달했다.이들부부는 결혼식후 회원들의 승용차10대로 경주조선호텔로 신혼여행을떠나 피로연을 갖고 신혼의 첫날을 보내게 된다.

영천청년회의소는 지난90년이후 매년 합동결혼식을 개최해오고 있다.〈영천·김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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