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시단-답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보내주신 우편물 잘 받았어요 한 줄의 사연도없었지만 그 우편물에 담겨오는 당신의 마음을 저는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어요 안부를 물으시면, 그동안주욱 내부와 외부가 모두 피폐했었다고 대답할래요 오랫동안 저는 하늘에서불을 훔쳐다가 인간에게주었다는 이유만으로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잔인한 벌을 받았던프로메테우스처럼 사랑을 알아버린 죄 때문에…신의 외곽지에 버려진 풀꽃처럼 방치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 신의 은총이 미치지않는 신암4동 307-1번지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떠도는 내 영혼의 우편번호를 기억해준 그대에게 오늘 아침 나의 눈가에서 막 태어난 가장 빛나는 이슬을 답장으로 부칩니다▨약력

△제6회 신라문학대상 시부문 대상

△'현대문학'으로 등단(95)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