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화사 통일대불 앞에 걸려있는 노태우전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노전대통령 구속수감과 함께 곧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동화사측은 통일대불을 찾는 신도들과 시민들의 비난성 항의에 따라 노씨의 이름과 대통령 직함이 새겨진 대형 현판을 철거하기로 내부방침을 결정했다.
동화사 종무원에 따르면 "하루에도 십여통씩 걸려오는 항의 전화와 신도들의 비난에 따라 며칠전 내부회의를 거쳐 현판을 완전 철거하거나 현판에 새겨진 이름을 지우기로 결정했다"는 것.
"이번 사건이 아니더라도 부처님 앞에 이름을 적은 현판을 거는 것은 불경스런 일이라는 이야기들이 종단내부에서 있어왔다"며 "곧 종무회의를 소집해현판철거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거 시기는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중이 될것으로 알려졌다.노전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 현판은 지난 92년 11월 통일대불 낙성식때 노전대통령이 동화사를 방문해 직접 전달했으며 크기가 가로 5m 세로 3m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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