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시험을 분석한결과 점수가 크게 낮아질것으로 나타나면서 중 하위권 수험생들의 대학진학전도에 먹구름이 끼었다.수능시험에서의 점수하강현상은 하위권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심해져 대학입시에서는 하위권 수험생들이 어느해보다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올 대학입시에서는 전형방법이다양화돼 지원기회가 확대됐고 대학별고사실시대학과 대학별고사 반영비율이 줄어들었으며 반대로 수능성적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학부제 또는 학과군별, 계열별로 학생을 모집하는 대학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눈치지원이나 배짱지원이 어려워진것도 하위권수험생들에게는 불리한 점이다.
이에따라 올 대학입시에서는 어느때보다 소신지원이 오히려 중요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이는 지원하려는 대학의 대학별고사 실시여부, 출제경향이나 시험과목등을 사전에 알고 대비할수 있다는 이점외에도 제2, 제3의복수지원대학을 선택하는데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본인의 장래희망과적성을 미리 고려한 학과선택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점수로 갈 수 있는 학과와 그 대학을 미리 선택해야하며 특히 모집단위가 변하고 있는점에 유의하는것이 수능시험을 잘 보는 만큼이나 중요하다는것이다.
셋째,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의 전형요강을 충분히 숙지해야한다. 계열별교차지원이 가능한지, 영역별 가산점이 주어지지는 않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것이 손해보지 않는 길이라고 충고한다.
한편 22일 수능시험실시이후 일선고교들은 수험생들을 서울대등 대학별고사반, 경북대등 논술반, 수능반등으로 편성해 지원대학별 학교수업을 해나갈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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