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레미콘공장 가동중단 확산

시멘트공급이 제대로 안돼 레미콘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중단위기를 맞고있어 아파트공사를 비롯 각종 건설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국내시멘트업계에 따르면 11월 들어생산량을 겨울철 비수기에 대비,40~50%선 줄였기 때문에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공급차질로 인해 현재 서울지역 레미콘공장 20%가 가동을 중단하는등 전국 레미콘공장의 가동중단 사태가 확산될 전망이다.청도군 화양읍 삼광레미콘 경우 지난달 하순께부터 시멘트 공급량이 줄기시작, 최근 3~4일전부터수요량의 40%밖에 공급되지않고 있다. 또 칠곡군내영진, 남경, 한일레미콘등 도내 대부분레미콘공장에도공급량이 수요의30~40%에 그쳐 가동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시멘트생산업체는 해마다 3~9월은 90~1백% 생산한뒤 10월초부터는 50%를생산했으나 올 가을철은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요가 늘어 시멘트가 달리는 현상을 빚고있다.

이로인해 대도시 아파트공사를 비롯 각종건설공사 현장에는 레미콘 공급이제대로 안돼 공사지연등 차질을 빚고있다.

특히 동절기전에 완공해야할 공사의 경우 레미콘 수급차질로 내년도로 이월해야하는등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청도·남동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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