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막형 적외선센서 최초개발

기존 적외선 센서에 비해 효율이 10여배 높고 제조단가가 혁신적으로 낮은'초전 박막형 적외선 센서'가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김기완교수팀에 의해세계 최초로 개발됐다.사람이나 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는 지금까지 후박형(후박형)이나 세라믹형만 있었는데 김교수가 개발한 센서는 두께가 0·2미크롱미터(0·002㎜)로 기존 제품의 10여분의 1에 불과한 세계 최초의 박막형 센서소자다.

김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박막형센서가 센서막에 적외선이 부딪혀 반응하는표면효과를 이용하기 때문에 감지특성이 후박형 및 세라믹형에 비해 10여배나 높다고 밝혔다.

또 제조공정이 종전 11단계에서 7단계로 줄어들며 불량품 발생률이 0에 가까워 대량생산이 가능한데다 기존제품과는 달리 별도의 잡음제거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등 장점이 많아 제조단가를 크게 낮출수 있다고 김교수는 말했다.

경보기,자동문,에어컨 등 가전제품에서첨단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응용분야가 광범위한 적외선센서는 그동안 연간 50만개를 일본과 독일에서 전량 수입해 왔는데 이번 개발 성공으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세계시장독점수출도 기대할수 있게 됐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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