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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백미혜씨 두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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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의 반지'출간서양화가이며 시인인 백미혜씨(대구효성가톨릭대 미대 조교수)가 첫시집을낸지 10년만에 사랑의 시학을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펴보이는 두번째 시집 '에로스의 반지'(민음사 펴냄)를 출간했다.

섹스를 통한 사랑의 확인과 그 심화를 주제로한 '백일홍' '꽃피는 시간' '섬'등과 회화적 이미지가 돋보이고 섬세한 감수성으로 서정적 자아를 아름답게 묘사한 시 등 모두 45편을 담았다.

그의 시는 섹스를 매개로 하고 있는 경우에도 물질적, 즉물적이며 서정성이 두드러지며, 육체적 사랑은 정신의 깊이를 확인해주고, 세계와 생명에 대한 넓고 겸허한 인식을 일깨운다.

문학평론가 김주연씨는 해설 '사랑, 그 육체와 정신'을 통해 그의 시의 아름다움은 성행위라는 육체의 동작을 정신의 한 극점으로 끌어나가는 시적 자아의 주체적 헌신이나 정직한 자기 발견 때문에 빚어진다고 풀이하고 있다.82년 월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백씨는 86년 첫시집 '토마토 씨앗을심은 후부터'를 냈으며, 대구, 서울, 독일 등에서 6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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