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50개국 환경장관들은 지난 11월27~28일 이틀간 방콕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21세기의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세부 실천강령인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선언'(어젠더 21)의이행을 위해 환경기금을 설치키로 하는등24개항의 내용을 담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역행동계획(1996~2000년)'을 채택했다.이 행동계획은 환경기금을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기금의 창설과 관련,회의에 참가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K.F.자랄환경사회개발연구소장은 ADB가 역내 환경사업을 위해 대출한 자금은 지난 90년 2억2천만달러에서 금년은 10억달러이상에 달했다고 밝혔다.그는 아태지역이 현재의 환경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1백30억달러가 소요되며 보다나은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7백억달러까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군사목표물감시용으로만 사용해온 첩보위성중 일부를 환경재앙 지역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에 전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보도했다.이 계획에 참여한 캘리포니아대 환경과학과의 제프 도지어 교수는"칼을 녹여 쟁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이 계획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일본환경청과 통산성은 일본의 환경단체, 민간기업들이개발도상국들을 상대로 이른바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방출을 감소시키기 위한계획을 수립하면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정부소식통들이 밝혔다.조림, 태양력발전소 건설 등에 관한 계획을 개발도상국과 공동으로 수립하여 이를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가 이를 개도국환경개선사업으로 지정, 지원하게된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유엔은 10년전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방사능누출사고 피해가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인도국의 피터 한센국장은벨로루시에서는 갑상선암 발생이 체르노빌사고전보다 무려 2백85배나 늘어났으며 우크라이나의 방사능오염지역에서는다른 지역보다 이환율이 30%나 높은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국제 방사능 전문가들도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인근지역 어린이들의 갑상선암 발병률을 극적으로 증가시켰다고 공식 확인하고 국제사회에 피해자들에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러시아 방사능의학연구센터의 한 전문가는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 소아 갑상선 환자가 지난해까지는 모두 24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62명으로 돌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전역에서 자동차소음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지점중 허용기준치를 넘어선 곳이 93년에 비해 2.1% 줄어든 53.1%를 기록했다고일본 환경부가 최근 발표했다.
환경부는 장소에 따라 40-65㏈을 허용가능 소음으로 규정하고 있다.○...유럽과 아시아의20개 보험회사들이 지구 온난화 현상과 다른 각종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서약했다.
1백70억달러 규모의 피해를 낸 지난 92년의 허리케인 앤드류 등 각종 기상관련 피해로 지난 10년간 막대한 보험금을 지불한 바 있는 업계는 환경이 더이상 학술적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적 인식하에 그같은 선언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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