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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이업종교류회-회원단합.분과활동 활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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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이 다른 중소기업들간의 정보교류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이업종교류회가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거의 이름 값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달구벌이업종교류회(회장 손만호)가 전국 1백여개 이업종교류회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할만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90년 창립된 달구벌이 이처럼 전국적으로 눈길을 끌게된 것은 회원들간의 단합과 활발한 분과활동, 회원들의 뛰어난 어학실력때문이다.대부분의 교류회가 특정은행 거래업체들이 해당은행의 권유로 만들어져 매출등 규모면에서 이질감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달구벌이업종교류회는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선, 비슷한 매출을 나타내 단합이 잘된다.6개월전 일본어만큼은 확실하게 하자는 취지로 어학반을 편성 오전11시30분부터 매일 한시간동안 실시하고 있는데 18명의 회원들이 참여했고 이중 7명정도는 일본인들과 상담을 할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9월에는 전국 이업종교류회 단위에서 처음으로 회보를 발간, 대기업의사보 이상이라는 찬사와함께 전국에서 회보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업종교류회 본래 목적인 공동기술개발도 적극 추진, 부광정밀이 그동안전량수입에 의존해오던 원목가공기계를 회원사들과 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공동투입해 개발, 상품화하기도 했다.

달구벌은 현재 신용협동조합설립과 공동화사업기금 2억원 마련을 위해 회원들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원인으로 달구벌교류회는 발족당시 18명의 회원업체가 참여했으나 회원수가 점차 주는 여타 교류회와는 달리 현재41개사로 늘어났다.〈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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