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에서모닥불예사, 산불예방 단속안돼

지난해에는 팔공산에서, 지난달에는 달성군 가창면 천병산에서 산불이 나엄청난 산림피해와 진화에 애를 먹었다.순간의 부주의와 방심은 산불발생을 불러오고 그 피해는 순식간이지만 복구에는 수십년의 세월이 걸린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수성구민운동장뒤 대덕산은 수성구민들의 아침운동과 체력단련을 위해 아주 좋은 시민의 휴식처이다.

이곳에는 수성구청장 명의로 산불방지를 위해 일체의 음료(커피·인삼차·율무차…등) 판매를 하는 행위나 모닥불을 피우는것을 금지한다는 입간판이몇군데 설치되어 있고 또 여러군데 '산불조심'이라는 현수막도 걸려 있다.그런데 입간판과 현수막을 바로 인접한 곳에서 상행위를 함은 물론 모닥불까지 피우다니(여러번 목격하였음) 정말로 기가 막힌다.

요즈음처럼 건조하고 바람도 불고 거기에 불씨까지 가까이 한다면 산불발생의 위험요소는 충분하다고 보아야 한다.

관계기관에서는 경각심 고취를위해 입간판이나 현수막설치도 중요하지만사후 단속도 벌여 상행위나 모닥불 피우기 등 불씨를 가까이 하는 행위를 엄단해야 할것이다.

장경화 (대구시 수성구 수성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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