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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가게 흑인강도 권총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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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의 한인 신발가게인 '리틀 체스터슈즈'(주인 배춘길)에 19일 오전11시50분쯤(현지시각) 20대 강도가 들어와 권총을 난사, 주인인배씨의 부인 이경복씨(41)와 고객등 5명이 숨지고 교포 1명등 3명이 중상을입었다.흑인 범인 마이클 버논(22)은 가게안에 있다 탈출한 한여성의 신고로 긴급출동한 경찰과 총격전및 고객 1명을 인질로 한 대치극을 벌이다 손과 다리등에 중상을 입고 한 블록 이상 달아나다 체포됐다.

이날 범인의 총기난사로 숨진 사람은 교포 이씨와 고객인 마리아 카라스킬로씨(38·여), 그녀의 두아들인 리카르도 콘잘레스(13), 라파엘 콘잘레스(12)등 5명이고 고객인 교포 채재문씨(52)와 이 가게 종업원인 환돈씨(22)등3명은 중상을 입고 현재 브롱크스 시립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이날 한인 밀집상가인 이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고무창을 댄 특수운동화 한 켤레를 달라"고 했으며, 종업원이 "그런 신발은 없다"고 하자 호주머니에서 구경9㎜ 반자동 권총을 꺼내 숨진 콘잘레스 형제와 그들의 어머니, 이씨등을 마구 쏘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정신병을 앓은 적이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범인을 상대로 범행동기와 총기 구입처, 여죄여부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범인의 정신감정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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