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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웨아 유럽축구 '검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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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은 단 한번도 월드컵축구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그러나 검은 대륙의 라이베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조지 웨아(29·AC밀란)는유럽축구 최고스타에게 주는 '골든 볼'을 26일 수상했을 뿐만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년 1월 시상할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도 올라있다.아프리카가 세계축구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웨아는 프랑스기자들의 투표에의해 수상자로 결정돼 유럽과 남미출신 톱스타들이 할거하고있는 유럽축구계에서 아프리카인으로서는 최초의 영광을안았다.지난 65년 모잠비크 태생의 에우제비오가 포르투갈 국적으로 상을 받았지만 웨아는 순수 아프리카선수로서 처음 상을 받게된 인물.

현란한 기술, 우아함,지칠줄 모르는 체력이 그를 대변하고 있다.독실한 회교도인 그는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릴 아프리칸 컵 본선에라이베리아 대표로 출전한다.

어쩌면 그는 미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라이베리아 태생으로유럽축구의 최고스타로 성장한 그는 이미 미국에 집을 갖고있으며 외식산업에 손을 대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웨아의 마음은항상 어릴적에 친구들과 길거리에서 공차기를 하고놀던 아프리카에 남아있다.

그는 "내가 아프리카인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 현역에서 물러날때 라이베리아로 돌아갈 것이며 죽는다면 그곳에 묻히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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