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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기투자계획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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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투자사업비부족액이 6조1천1백억원에 이르는 중기재정계획(95~99년)을 수립, 재정압박이 해가 갈수록 가중될 전망이다.시가 작년 12월30일 확정 발표한 '중기투자 및 재정계획'에 따르면 95~99년까지 5년간 대구시의 총 투자사업비는 9조4천9백억원인데 비해 가용자원은3조3천8백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 계획안에서 5년간 세입규모를 9조9백억원(일반회계 6조2천억원,특별회계 2조8천9백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이가운데 37%가 가용자원인 것으로분석했다.

이 기간중 투자수요는일반회계 5조1천억원, 특별회계 4조3천9백억원으로가용재원의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평균 1조2천2백억원 규모의 투자재원 부족난을 겪게돼 재정운영의 경직성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는 부족재원을 국비지원 1조2천5백억원, 민자유치 2조4천7백억원, 지방채발행 2조원으로 충당하고 장기저리의 차관도입도 추진할 방침이나 조달계획에 상당한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중기재정계획의 부문별 투자내용은 도로교통 부문 4조4천6백억원(지하철 2조2천5백억원 포함)으로 총투자비의 47%를 차지하고 있고 △산업경제 1조7천8백억원(18·8%) △지역개발 8천8백억원(9·3%) △상하수·하천 8천2백25억원(8·7%) △사회복지 7천7백억원(8·2%)등으로 구성돼 있다.〈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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