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기승을 부리던 불법도박 행위가 경찰과 지자체, 민간단체의 단속 이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달부터 서부정류장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남구청과 보건소, 자율방범대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실시한 결과, 모두 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부정류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임에도 불법도박 행위가 반복됐다. 이에 경찰은 남구청 관제센터와 협력해 폐쇄회로(CC)TV 집중 관제를 실시하면서 추가로 2개소를 설치했다.
단속 과정에서는 기동대와 광역예방순찰대 등 80명이 배치됐다. 지난달 8일 신고를 접수해 피의자 4명을 검거한 데 이어, 같은 달 12일에는 도박 현장을 급습해 3명을 추가 검거했다. 또 지난 5일에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집중 단속 이후 신고 건수도 크게 줄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서부정류장 일대 도박 관련 신고는 모두 151건이다. 반면 집중 활동이 시작된 6월부터 지난 20일까지는 7건에 그쳐 월평균 신고 건수가 약 90% 감소했다.
김기대 남부경찰서장은 "단기적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서부정류장을 이용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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