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1길목-우리땅 넘보다니..獨島 總選쟁점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정당과 총선 주자들에게도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민주당 대구지부는 13일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 당사 사무실에서 지구당위원장및 당직자 회의를 열고 독도문제에 대한 지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대구지부는 일본을 규탄하고 정부에 강력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는 한편 사태추이에 따른 지부 차원의 방책들을 강구키로 했다.무소속 徐勳의원(대구동을)은 성명서를 내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우리나라를향한 실질적 선전포고라고 간주하고 주일대사 소환, 한일의원연맹 해체 등을 촉구했다. 徐의원은 강신옥 홍사덕 정몽준의원과 공동명의로 낸 성명에서 또 대일 기본관계를 재검토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진보정치연합 金基洙 대구지부장(대구서을)도 성명을 내고 특히 친일을 일삼는일부 국내 정치인들의 은퇴를 촉구했다.

金지부장은 자민련 金鍾泌총재, 신한국당 金潤煥대표 등을 한일친선을 빙자하여친일을 일삼는 왜색 정치인이라고 규정, 즉각 정치일선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金지부장은 한편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 일본대사관에 대한 항의전화걸기,일본담배추방 등 일제 상품 불매운동 같은 시민실천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밝혔다.

○…12일 신한국당을 탈당한 李昇茂의원(문경)은 오는 4.11총선에 자신의 무소속출마를 재확인.李의원은 자신의 출마 중도포기설과 당선되면 또 여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두번 죽는 길은 택하지않겠다 며 이를 일축.당직자들의 집단탈당에 대해서는 문경시민의 정서를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 라며 선거법을 지켜 승리, 지역민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역설. (聞慶)

○…신한국당 공천자인 黃秉泰 전 주중대사는 문경시점촌동 농협문경시지부앞에 문경.예천지구당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李昇茂의원 공천탈락에 대한 문경시민의 반발정서를 감안, 조심스레 활동을 시작한 黃 전 대사는 지난9일 처음으로 문경에 와 기관.단체 등을 방문한데 이어 12일에는 사무소를 마련하고 문경에서의 활동을 본격화.자민련 공천을 받은 辛國煥씨도 문경에 사무소를 내고 문경민심 끌어안기에 나서는등 예천출신 양당 공천자들은 문경시민의 선택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점을 인식, 이를 선거전략화. (聞慶)

○…민주당 李基澤고문은 12일 대구에서 가진 鄭相泰 황금관광호텔대표 영입기자회견에서 조만간 대구서갑 등지에의 추가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李고문은 중앙관료 출신 인사와의 영입교섭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하고그러나 朴槿惠씨 영입은 성사되기 어려운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李고문은 또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40~50석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경북에서의 승리를 위해 직접 지원유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구속된 洪茂欽씨(대구수성을)측은 석방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주민서명받기에 나섰다. 부인 안남주씨는 10일부터 석방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돌리며 서명을 받고있다. 洪씨측은 또 구속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옥중출마 준비도 하고있다.

○…총선을 2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김천지역에는 전직의원등 출마경력을 지닌 인물들의 출마설이 강하게 나돌아 이들의 출마여부가 변수로 작용할듯.당초 김천에는 7~8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朴定洙국회의원과 전보사부차관을 지낸 尹成泰씨가 도중에 지역구불출마를 선언하는 바람에 현재는 6명선으로 압축.

전국회의원인 정휘동, 전김천문화원장을 지낸 이성우씨가 현재 측근들로부터출마종용을 받고 고려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총선대열에 합류할 경우다시 8명선으로 늘어날 전망.(金泉)

○…12일 오후2시 성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민련 성주.고령지구당 창당대회에서 당초 예상을 뒤엎고 무려 1천여명의 주민들과 당원들이 운집해 대성황을이루자 송인식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당직자들이 다소 고무되기도.특히 이날 고령군에서 1백50여명의 정전피해 딸기재배 농민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한전은 딸기피해 즉각 보상에 나서라 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침묵시위를벌여 눈길.(星州)

○…신한국당경북도지부는 12일 신임 지구당조직책 9명을 도지부로 초청,지구당조직인수 문제와 총선대비책 등을 논의.이날 신임조직책 가운데 黃秉泰전주중대사(문경.예천)와 林仁培덕천장학회이사장(김천)을 제외한 李相培(상주),禹命奎(의성),白相承(경주을),張壽德(영주),尹海水(포항북),朱鎭旴(성주.고령),金光元(울진.영양.봉화)위원장 등 7명이 참석.

이날 참석자들은 공천탈락자들의 반발로 조직 인수가 순조롭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으며 일부는 사무국장인선을 못해 곤경을 겪는다며 대책마련을 도지부에건의하기도.李相培전장관 등 참석자들은 이날 15대총선에서 필승을 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것 을 다짐했다.

○…경주을에서 신한국당 공천에 탈락한 임진출씨는 당간판이 철거된 출입문위에 거듭나는〈팽〉 경주 란 내용의 현수막을 부착해 놓아 정치무상을 실감.이 글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나 당이 버려도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 아니겠느냐 며 임씨의 입장을 모두 이해.임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난번 시장선거때 낙선운동을 해온 적에게 공천을주면서 동지를 헌신짝처럼 버린 원칙 없는 공천을 이해할수 없다 며 눈물이 글썽.

○…金成泰한국가공지(주)대표가 12일 자민련에 입당했다. 金씨는 靑松-盈德조직책에 내정됐으며 文太俊현지구당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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