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浮動層 끌어안기" 총력

"각종 이벤트행사로 주말 票몰이"

4.11 총선을 40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아직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부동층으로 나타나자각 정당은 의정보고회, 당원교육 등을 강화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후보자알리기와 지지분위기 확산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예정자 또한 지역 순방과 각종 모임 참석 등을 통해 얼굴알리기에 총력을 쏟으며 부동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국당 대구시지부는 부동층의 일차적 원인이 홍보부족에 있다고 보고 오는 25일까지 현역의원은 20~30명 규모로 하루 10여회 이상 의정보고회를 열고, 30~40대 신임 위원장들은 1백50~2백명 규모로 당원교육을 강화, 부동층 줄이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한국당은 또 오는 15일 포항에서 1만명 규모로, 대구에서는 19 일 전 지구당이 참여하는 필승결의대회 개최와 金潤煥.李會昌.朴燦鍾 등 중앙당직자들이 참석하는 지구당별 필승전진대회를 동시다발로 열어 바람몰이를 시도하고, 20~30대를 겨냥한 이벤트행사, 구정홍보반 가동, 직능단체간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부터 집중 개최하는 대구 8곳 경북 17곳의 지구당 개편대회를 부동층 공략의기점으로 삼아 李基澤 盧武鉉 朴啓東 등 당내 유명인사들이 총출동, 개혁 성향의 잠재 지지자 잡기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자민련은 오는 14일 전국공천자 대회를 대구에서 열어 자민련 바람의 기폭제로 삼는 한편 초.중순에 영입인사 지구당의 개편대회를 집중적으로 열어 대구 경북의 보수바람 불러일으키기를 시도, 부동층을 끌어안는다는 전략이다.

무당파국민연합은 법정 지구당 확보를 위해 오는 9일까지 대구등 전국에서 29개의 창당대회를개최, 무당파 홍보를 통한 부동층의 지지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무소속 출마예정자들은 부동층의 성향이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특히 20~30대가 주류를이루고 있다고 판단, 대구의 변화와 세대교체 등을 주창하며 주민접촉을 강화해 부동층을 흡수한다는 움직임이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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