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돌 美공화당 상원원내총무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달 뉴 햄프셔 예비선거에서 팻 뷰캐넌에게 패하고 이어 애리조나州 예선에서 스티브 포브스 후보에게 일격을 당하는 등 선거초반의 악몽 에서 헤어난뒤 끝이었다.
그러나 돌 후보의 악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텍사스의 억만장자로스 페로가 그의 꿈자리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다.
지난 92년 대선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려 19%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페로가이번에는 자신이 창당 중인 개혁당 의 후보로 나설 뜻을 비친 것.
돌 후보가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바로 그날인 19일 페로는 한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혁당의 구성원들이 그가 후보로 나설 것을 원하는 경우 두말할 것 없이 거기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칠 것 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돌 후보가 괴로워하는 것은 페로 지지표의 대부분이 공화당 표이기 때문이다.지난 대선 때도 페로가 출마함으로써 공화당 부시 후보가 큰 타격을 입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화당 예선에서 포브스 후보와 뷰캐넌 후보에게 몰렸던 표들이 대부분 페로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는 게 정설이다. 따라서 이번 대선이 클린턴,돌, 페로의 3파전이 될 경우 돌후보는 결코 당선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紙와 ABC방송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클린턴 대통령과돌 후보가 맞붙을 경우 클린턴 52%, 돌 43%로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는 1주일 전 클린턴 56%, 돌 39%에 비해 그 차이가 상당히 좁혀진 것. 그러나 아직까지는 두 후보간의 1대1 대결에서도 아직 돌 후보의 승리가 어려운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페로가 후보로 나선다면 돌후보는 결정적 타격을 입게될 전망이다.
〈워싱턴孔薰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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