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5일 대구 남산초등학교에서 4천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구지역 합동연설회는 후보들이 마지막 합동유세란 점을 의식,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하려는 노력과 함께 타후보에대한 적극적인 비방 에 나섰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무소속 林哲후보는 부도덕하고 무능한 金泳三정권을 심판하기위해서는 늙은호랑이의 이빨보다 젊은 사자가 필요하다 며 경제학전공 젊은 법률가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한국당 兪成煥후보는 자민련 朴浚圭후보를 겨냥, 아들이 집을 75채나 갖고 집세를 받아잡수셨습니다 라며 공격한뒤 북한의 정전협정파기를 거론하며 안정된 집권당 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당부. 李康哲민주당후보또한 들어서자마자 朴후보 명함이 서울에서 만든 것이더라 며 비아냥댄뒤 낡고 부패한 3金정치를 청산해야하며 대선자금 청문회를 열수있는 당은 여기에서 자유로운 민주당뿐 이라고 지지를 호소했고 李愚大무소속후보는 兪후보를 격렬한 표현으로 비난한뒤정치환경미화원 을 자처하며 당선을 읍소했다.
무소속 柳炳律후보와 金映徹후보는 자기정책은 삼켜둔채 남 비방하는데 몰입하고 있다 며 앞선후보들을 비판하고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서민생활자들인 자신이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고 李守萬국민회의후보는 교도소갔다온 사람이 자꾸 국회의원하면 아이들 교육에 좋지않다 며시국사범으로 구속됐던 兪후보와 李康哲후보를 겨냥한뒤 8년전 선거에서 중구에 나온 사람은 한명 없다 며 중구 텃새 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朴자민련후보는 兪후보를 타깃으로 꼬마 金泳三 으로 지칭하며 국시를 통일이라고 하는데 金日成밑에 들어가도 된다는 말이냐 고 공격한뒤나의 적은 兪후보가 아닌 金대통령 이라며 金대통령의 실정을 집중비난. 마지막으로 등단한 무당파의 韓柄寀후보는 타후보에 대해 비방않겠다 고 선언한뒤 이번선거는 짓밟힌 대구시민의 권익과 자존심을 되찾는 역사적인 날이 되어야한다 며 무당파=대구경북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동갑
…5 일 오후 2 시 신천초등학교에서 열린 대구동갑 합동연설회는 5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달 30일의 첫 연설회보다 청중들의 분위기가 비교적 뜨거웠으며 후보간의 공방 또한 치열했다.처음 등단한 위현복후보(무당파)는 張學魯사건 을 들어 金泳三대통령의 실정을 강도높게 공격한뒤 金鍾泌자민련총재의 충청도당 곁방살이를 하는 金모후보, 고물 탱크와 한 물간 전투기를 들여오며 뇌물을 챙긴 李모후보는 온 거리를 선거운동원으로 메우고 있다 고 비난했다.이어 박춘근후보(무소속)는 기술외교전문가를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김복동후보(자민련)는위장된 문민정권을 누가 처벌할 수 있겠느냐, 무소속이나 민주당은 할 수 없다. 오직 자민련 김복동만이 할 수 있다 며 여소야대 정국이 뻔하니 김영삼씨는 정계개편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 고주장했다.
강신성일후보(신한국)는 시사주간지인 시사저널이 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평가를 한바에 의하면 이 지역출신 의원은 1백점 만점에 10점도 아니고 단 1 점을 받았다. 이런 1점짜리국회의원을 다시 뽑겠느냐, 정직하고 깨끗한 전문인을 선택하겠느냐 며 지지를 호소했다.최규태후보(무소속)는 당선되면 무소속동우회를 만들어 유권자의 명령에만 따르는 무소속으로평생 남아 있겠다. 또 15대 배지를 달면 혼자서라도 김영삼대통령 탄핵소추권을 행사하겠다 고주장했다.
이종구후보(무소속)는 엉망의 정치판이 국방에만 전념해온 이 노병을 이 자리에 불러세웠다. 대구시민을 위해서 충성의 거수경례를 올리겠다 며 충성 구호를 외치며 거수경례를 했다.권영식후보(무소속)는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은 별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고 경제전문가 출신이 적임자다 며 아파트형 공장 건립 실버타운 건설 등 자신의 6대공약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나온 임대윤후보(민주)는 김복동후보는 14대 때 재산신고액 34억원이 이번에 45억원으로 늘어난 이유를 밝히라 고 요구하고, 이종구후보는 7억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율곡비리로 1년도 형을 안 살고 사면복권을 받은 특혜를 누렸다 고 공격했다.
대구서갑
…5일 서도초교에서 열린 대구 서갑2차합동유세에서 姜湧珍후보(신한국)는 부산시민들과 대화통해 위천공단 문제를 해결하겠다 며 위천공단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사람은 집권당뿐이라고 말했고 羅學鎭후보(무소속)는 金泳三대통령과 金大中씨에게 직언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 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金顯根후보(무소속)는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하기위해 자신을 밀어달라 고 말했고 金天熙후보(무소속)는 주택분양제도의 문제를 시정하고 대구섬유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 고 주장했다.
白承弘후보(무소속)는 당선되더라도 신한국당에 입당하지않겠다는 내용의 공증서를 제시하면서4번이나 검증을 거친만큼 이번만큼은 국회로 보내달라 며 동정론을 부추긴뒤 위천공단을 유치해대구경제를 살리겠다 고 공약했으며 禹東喆후보(민주당)는 3金을 청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기위해 민주당을 밀어달라 고 주장했고 마지막으로 등단한 金豊三후보(자민련)는 자신의 경력을 소상하게 밝히면서 청렴하고 전문지식을 가지고있는 사람을 밀어달라 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대부분의 후보들은 무소속 白承弘후보의 불참으로 TV토론이 무산된데 대해 白후보를 호되게 비난했다.
鄭鎬溶후보측은 부인 金淑煥씨가 연단밑에서 인사를 하는 것으로 유세를 대신했다.
달성군
…5일 현풍여중고에서 열린 달성군 2차 합동유세에서 첫번째로 나선 金政薰후보(자민련)는 한국정치의 가장 큰 병폐는 정경유착 이라고 지적하고 갑작스럽게 타계한 具滋春의원이 6.25참전상이용사였음에도 5.16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했다 며 故具의원에 대한 추모정서를 겨냥한뒤 이런 모든 것을 4.11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金錫元후보(신한국)는 나라의 근본은 정치 라고 전제하고 3金시대는 내년 대선을 계기로 반드시 청산될 것 이라며 부패한 정치인과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인이 절대로 되지않겠다 고 말했다. 金후보는 이어 달성군의 최대관심사중의 하나인 그린벨트재조정과 대구지하철의 구지연장및대구교도소의 외곽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李源鐵후보(국민회의)는 재벌그룹회장출신후보를 겨냥, 달성군을 쌍용군으로 바꿔서는 안된다 고비난한뒤 자민련 후보에 대해서도 무소속출마를 준비하다 불출마하겠다더니 具의원이 타계하니까 멍청도앞잡이 노릇을 하고있다 고 비난했다. 李후보는 또 92년대선때 연합통신 정치부장으로있으면서 기자성분조사서를 YS측에 넘겨주다 노조에 발각돼 쫓겨난 전력이 있는 사람이 이제와서 YS를 욕하고 있다 며 金후보의 전력을 강하게 비난했다.
경산.청도
…5일 낮12시 경산시 중방동 중앙초교에서 열린 합동유세는 선거6일을 앞둔 마지막 유세장으로2천5백여청중이 모인가운데 각후보자들은 정책적인 대결보다는 상대방후보를 비방, 지역감정을부추기는 혼탁한 분위기.
처음 등단한 李慶熙후보(국민회의)는 권력과 돈으로 얼룩진 정당에 표를 주지말고 정통야당을 한번 밀어달라고 호소.
金慶潤후보(민주당)는 경산인의 긍지를 가지고 지역을 지키는 자신만이 지역발전을 할수있다고역설 이어 朴正圭후보(무소속)는 경산 청도의 화합을 다질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강조.朴永奉후보(무소속)는 현정부의 부패를 신랄히 공격하면서 참신성과 도덕성을 갖춘 자신이야말로지역을 위해 일할수있는 참일꾼이라고 역설.
李先雨후보(무소속)는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 金鍾學후보(자민련)는현정부를 맹비난한뒤 서민을 위한 깨끗하고 진실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
徐振守후보(무당파연합)는 당리당략에 얽매이는 정치형태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며 경산의 자손심을 갖고 올바른 한표를 행사해줄것을 당부.
鄭在學후보(무소속)는 경산이 자랑하고 내세울만한 싱그러운 한그루의 상록수가 되어 커가는 자녀들에게 희망이됨과 동시에 깨끗한정치 비른정치 예측가능한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역설.李在淵후보(무소속)는 13대국회에서 예결위원 2년을 하면서 엄청난 예산을 따왔는데도 생색은 엉뚱한 사람이 냈다며 경산인은 자존심을 가지자고 호소.
成相文후보(무소속)는 종합병원과 대기업체를 경산에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제시.李種龍후보(무소속)는 국민권익을 위하고 도농격차를 줄이는 농정정책을 수립할 것이며 주민을대변하는 솔직한 일꾼이 되겠다 고 역설.
마지막으로 등단한 李永昶후보(신한국당)는 능력과 힘을 가진 사람을 국회에 보내야 지역발전이될수있다고 지지를 호소.
구미을
…5일오후2시 구미중에서 열린 구미을 합동연설회장에는 5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차분하게 후보자들의 열띤 공방을 지켜봤다.
첫 연사로 등장한 崔鍾斗후보(자민련)는 우리가 남이가 라며 김영삼대통령을 찍어줬더니 우리에게 돌아 온 것이 무엇이냐. 현 정권은 소신이 없고,철학이 없고,경험이 없는 즉흥적 행정만 펴는 집권능력이 없는 무능정권 이라고 집권당을 성토하고 자민련후보를 밀어줄 것을 호소.崔世薰후보(무소속)는 썩은 정치는 확 갈아 엎어야 한다. 고여 썩어 빠진 더러운 물은 퍼내고 맑고 깨끗한 물을 담아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출마했다 며 민족정기 선양에 노력하고 교육환경개선 및 재활병원설립 등을 공약했다.
金鎭福후보(국민회의)는 김영삼정권은 유례없이 두전직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고 개혁 심장부인청와대서 수십억원의 부정축재사건이 터졌다. 김영삼의 통치능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며 집권연장을 위한 어떠한 개헌음모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尹正石후보(민주)는 이땅의 농민을 풍비박산 만들고 쌀마저 수입하며 노동자를 전투경찰로 무참히 짓밟는 정권이 이정권이다. 자민련은 역사의 반동이다 라며 집권당과 자민련을 좌충우돌식으로 맹공격한 뒤 환경친화적도시를 만들고 근로소득세를 50% 경감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金潤煥후보(신한국)는 상품은 좋은데 가게가 시원찮아 찍기 싫다고 하는데 김대통령 싫다고 여당후보 안 찍으면 자민련 찍겠나 무소속 찍겠나 이들은 대구.경북을 지켜 갈 수 없다 며 여당지지를 호소하고 고가식 고속도로 건립,종합복지센터 건립,교육여건 개선을 공약.
고령.성주
…4일오후1시 고령초등학교에서 열린 성주.고령 합동연설회에는 4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후보자들의 연설을 지켜보았다.
첫 연사로 나선 朱鎭旴후보(신한국)는 파종할 때 튼튼하고 바른 종자를 심으면 수확의 기쁨이배로 되지만 알차지 못한 씨앗을 심으면 1년농사를 망친다 며 참신한 새인물,지역사정에 능통하고 경험많으며 중앙서 힘쓸 수 있는 큰 인물을 찍어 줄 것을 호소했다.
李潤基후보(무소속)는 인사가 만사가 아닌 망사(亡事)가 돼버렸고 개혁대상이 칼자루 쥐고 억울한 사람 감옥에 보냈으며 쌀 주고 욕먹는 대북정책 등 여당을 불신받게 하고 있다 고 공격한 뒤21세기 한민족 진로 개척에 전력을 쏟을 것 등을 공약했다.
金昌文후보(민주)는 현정권을 배신정치라며 혼탁한 정치를 중단해 줄 것을 외친 뒤 소련은 철의장막,중국은 죽의 장막이라 했지만 김영삼정권은 돈의 장막 이라고 규정,신한국당에 표주면 전부돈판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金鍾基후보(무소속)는 한국정치는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고 어두운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 국민과 함께 아픔을 느낀다. 믿을 정당은 하나도 없다 고 말한 후 5선 당선을 시켜준다면 문민독재타도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을 약속했다.
崔道烈후보(무소속)는 무엇이 급해 제사지내러 온 전두환대통령을 새벽에 끌고가는 것이 신한국당이 하는 일이다. 비서가 하루 1억씩 받아챙기는 그러한 세상인 이 나라가 어디로 가겠느냐 며失政을 질타한 후 의원세비전액을 장학사업과 지역을위해 내놓겠다고 공약.
沈光浩후보(무소속)는 정치는 모른다. 농촌 잘살기에 한평생을 보내겠다 면서 시설원예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유통구조 개선,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등과 함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
宋寅植후보(자민련)는 장학노부속실장이 받은 42억중 6억은 뇌물이고 나머지는 떡값이라는데 무슨 떡이 36억원짜리 떡이 있냐 며 집권당을 공격하고 박대통령 유업을 받들고 구자춘씨 유업을계승 농촌살리기 운동을 펴고 못다한 일 하겠다 고 목소리를 돋웠다.
朴正永후보(무소속)는 김영삼정권의 생명은 개혁이다. 장학노사건을 볼때 개혁은 이미 물건너 갔다. 더이상 존속명분과 가치가 없는 정권으로 이젠 물러가야 한다. 언젠가는 김영삼씨를 청문회에세워야 할 것 이라며 기염.
都鎬基후보(국민회의)는 지역발전을 위하고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도호기를 찍어야 한다 며 호당 평균 2천4백만원에 달하는 농가부채를 경감,부채에서 해방시켜 주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李吉容후보(무소속)는 대가야 문화권을 재현,고령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고 대구지하철을 고령.성주까지 연결 교통난을 해소하고 성주 고령의 특작물을 개발, 푸른 내고장 돌아오는 우리 땅을 만들겠다 며 지지를 호소.
◇영양.봉화
…4일 오후1시 영양초교에서 열린 영양 봉화 울진선거구 2차 합동유세장에는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4천여명 이상의 청중이 몰려 성황.
첫 등단한 김중권후보(무당파국민연합)는 살림도 해 본 사람이 잘한다 며 자신의 3선의원 경력을내세운 뒤 당선되면 국민의 뜻과는 달리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오늘날의 정치풍토를 일신하겠다고 역설.
강신조후보(무소속)는 왕래도 없고 생활여건도 다른 지역을 한선거구로 묶은 것은 잘못 이라고지적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경력 화려한 정치인보다 조용히 실천하는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
이학원후보(자민련)는 눈이 부시도록 닦은 구두에 흙먼지 묻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국회의원자격이 없다 며 고추재배농지원특별법과 공무원처우개선등을 공약으로 제시.오한구후보(무소속)는 3선의원인 내가 국회에 있었다면 영양 봉화가 울진과 한 선거구가 되는것은 막았을 것 이라며 지역개발예산을 많이 따오기 위해서는 힘있는 거물이 국회로 나가야 한다 고 지지를 호소.
이동일후보(무소속)는 현정부를 문민정부가 아닌 문맹정부 맹꽁이정부 라고 질타하고 밀어만준다면 구(求)한국당 을 만들어 당수가 되겠다 고 기염.
김광원후보(신한국당)는 국회의원 선거는 4년농사인데 지금까지 3번이나 심은 씨앗이 신통찮아지난 14대 총선때 팽개쳐버린것 아니냐 며 김중권후보와 오한구후보를 깎아내린 뒤 신품종 인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요구.
김종복후보(민주당)는 선거풍토를 혼탁하게 하는 것은 신한국당 이라며 연설이 끝나자마자 빠져나가는 김광원후보의 박수부대를 비난하고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으로 농촌을 회생시키는데 힘쓰겠다 고 약속.
조영환후보(국민회의)는 돈을 주고 산 운동원들을 몰고 다니는 후보는 정치가가 아닌 양아치 라며 박수부대를 이끌고 온 일부 후보들을 성토하고 건전한 정치문화조성의 필요성을 강조.장소택후보(무소속)는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5번이나 낙선했다 며 동정론을 편 뒤 잘못된 정권에 빌붙어 호의호식한 후보에게는 표를 주지말라 고 당부.
강동호후보(무소속)는 오늘날의 국민분열과 경제난국은 잘못된 개혁때문 이라며 신한국당을 비난하고 농어촌전기요금과 지역의료보험료의 인하를 공약.
윤영호후보(무소속)는 영양군이 존폐위기에 처한것은 지역에서 30년이상 국회의원이 나오지 못했기때문 이라고 주장하고 영양군민들이 똘똘 뭉쳐 영양살리기 운동을 하자 고 제의.
◇경주을
…4일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에서 개최된 경주을연설회에서는 바람이 꽤 부는데도 3천여명의 인파들이 몰리는등 높은 선거열기를 반영.
이날 첫연사로 나온 자민련 李相斗후보는 멸치값이 폭등해도 가만 두는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냐 아니면 아버지를 위한 정부냐 이 정권은 모가지만 잘랐다하면 TK사람이고 등용했다하면PK사람 이라며 현정권을 조목조목 맹폭격했다.
이어 전직두대통령이 감옥에 있어서 상복차람의 한복을 입고 나왔다는 무소속의 林鎭出후보는 5번째 나오는 저도 부끄럽지만 여러분도 너무했고 그동안 절값을 받아도 당선이 되어야 한다 며시종 눈물을 흘리면서 애원조로 나왔다.
세번째 등단한 신한국당소속의 白相承후보는 신한국당은 지역정당이 아니고 인재들이 모여있고정권을 잡을 수 있는 정당이라서 인기가 나쁜데도 불구하고 입당했다 면서 고속철도경주통과및경마장건설문제는 변한게 없다 고 역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민주당의 尹錫甫후보는 현대통령은 과거전직대통령들의 막대한 돈으로정권을 잡았기때문에 나중에 똑같이 법정에 세워야한다 고 주장한뒤 본인의 공약이 1년6개월안에시행되지않으면 단호히 떠나겠다 고 기염.
안동갑
식목일인 5일 오전 11시 부터 안동시 길안중학교에서 열린 안동 갑 합동연설회에는 청중 3천여명이 모인가운데 4명의 후보 모두 선거후 정계개편과 경북도청유치문제를 공통적으로 집중 거론하며 열띤 공방.
처음 등단한 金吉弘후보(신한국당)는 안동시민의 생존권이 걸린 경북도청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경험과 경륜이 많은 나를 뽑아야 한다 며 지지를 호소하고 대통령도 잘못하면 NO라고 말할수 있는 정직한 金吉弘이를 3선으로 힘을 실어 달라 고 강변.
럭비공을 들고 연설에 나선 姜감창후보(자민련)는 럭비공 처럼 예측할수 없이 마구튀는 지금정권은 권력의 칼자루를 무원칙하게 휘두르는 오만 방자한 정권 이라고 하고 역사는 어느 한사람이바로세우고 뉘이고 하는것이 아니다 며 시종일관 金泳三 대통령을 겨냥하고 도청유치는 자신만이할수있다고 주장.
金魯植후보(무소속)는 총선이후 정계개편떠는 손가락질 받는 정치인은 모두 물러가게 된다 며 여당의원이 힘이 있다는 논리를 반박하고 신한국당 金후보를 겨냥 자신을 키워준 全斗煥씨를 형무소로 보내는데 박수를 친 사람 이라고 매도하고 21세기 개혁과 통일을 위해 입후보했다고 역설.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權五乙(민주)후보는 대선자금 공개거부와 장학로 비리 등을 강한톤으로비난한뒤 金潤煥신한국당 대표가 구미에 버티고 있는한 신한국당 후보를 뽑아주면 도청유치 안동소원은 수포가 된다 며 윗사람 눈치볼 필요없이 일 할수있는 야당후보를 뽑아 달라 고 지지를호소.
칠곡.군위
…칠곡.군위군 무소속 金鉉圭후보는 4일 오전11시 칠곡군 동명시장에서 개인연설회를 갖고 달콤한 유혹을 모두 뿌리치고 평생 야당의 길을 걸어온 자신을 꼭 밀어달라고 호소.김후보는 金泳三대통령 취임후 개혁정치를 환영했으나 대구.경북 사람은 제거하고 부산.경남 사람만 내각에 등용하는등 배신,정실정책을 일삼고 있다 며 현정권을 힐난.
또 金泳三정권의 재벌위주 경제정치로 경제가 말살돼 서민들의 꿈을 모두 빼앗아 갔는데 신한국당을 또 지지해서야 되겠느냐 며 경북의 자존심을 살려 본때를 보여주자고 호소. …5일 오전10시20분 칠곡군 왜관시장에서 열린 칠곡.군위군 민주당 權天文후보의 개인연설회에는 李壽成국무총리의 동생인 영남대 李壽仁교수가 찬조연사로 등장해 눈길.
이교수는 좁은 나라가 경남,충청,전라등 지역별로 갈라져서는 국민통합이 안된다 며 1인 지배정당은 나라발전에 걸림돌이 될뿐이라고 주장.
김 천
…5일 오후3시 김천역광장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무소속 丁海昌후보 개인연설회장에서 高正煥전김천시장은 지역개발사업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장관과 인맥이 형성돼 있는 丁海昌후보가 국회의원 적임자라고 강조.
金學俊단국대이사장은 丁海昌후보의 기호9번은 구급을 의미한다. 丁후보는 지역민의 구급역할을충분히 해낼 수 있다 며 지지를 호소.
○…5일 오전10시30분 김천역광장에서 있은 개인연설회에서 朴蓮玉 민주당후보는 오늘 식목일에유권자들은 나무심는데 정성을 쏟고 자신은 이 고장에 새로운 민주정치풍토를 심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
朴후보의 딸 한희진양은 연설회에 앞서 노래로, 남편 한희용씨는 朴후보의 선거사무장을 맡아 선거업무에 종사하는 등 온가족이 동원되어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모색하여 눈길.
칠곡.군위
…4일 오후2시 칠곡군 왜관역앞 광장에서 열린 칠곡.군위군 신한국당 張永喆후보의 정당연설회에는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과 이경규,견미리,임희숙씨등 연예인들도 대거 동원돼 1천여명의 청중이 모이는등 성황.
박찬종씨는 외가가 칠곡인 박찬종이도 준 TK로 인정해야 하지 않겠냐 며 유세 분위기를 잡은후金泳三대통령이 잘했건 못했건 1년9개월후면 물러나고 신한국당은 세대교체가 된다 며 참신한 인물이 많은 신한국당의 지지를 호소.
張永喆후보는 중앙예산을 많이 가져 올수 있는 의원이 지방정치시대에 적합한 인물 이라며 정치철새나 정치초년생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
또 칠곡은 최근 지역발전에 가속이 붙었고 마무리해야할 숙원사업도 많아 이를 마무리할수 있는중량급 인물이 의원에 당선돼야 한다 며 자신을 3선의원으로 꼭 밀어달라고 호소.
울진.영양.봉화
…5일 울진군 평해읍사무소 앞서 열린 신한국당 영양.봉화.울진지역 정당연설회는 울진출신의金命潤 신한국당 고문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동안 진행.
찬조연사로 등단한 金命潤고문은 자신이 신한국당 전국구 후보 4번으로 공천받은 사실을 들며선거후 국회요직을 맡게 될 것이므로 金光元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주장.
이어 金光元 후보는 썩은 씨앗으로는 많은 수확을 기대할 수 없지 않느냐 며 경합중인 모후보를겨냥한 뒤 새 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
청송.영덕
…5일 낮12시 영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신한국당 청송.영덕지구당(위원장金燦于)정당연설회에참석한 金守漢고문은 북한이 비무장지대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는등 전쟁위협을 야기하는 상황에서 야대여소가 되면 큰 어려움이 닥친다 고 주장하며 안정세력확보를 호소.
반형식전예천지구당위원장도 김찬우후보는 국회에서도 인심이 좋기로 소문이나있고 민주계실세라고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
한편 무소속의 金東夾후보는 지난번 자민련정당연설회때 金成泰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한데이어이날도 유세중인 김찬우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려했으나 청년당원등의 만류로 불발.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