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근대올림픽 1백주년기념행사

"아테네에서 화려하게 펼쳐"

근대올림픽 1백주년기념행사가 7일 오전(한국시간) 고대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아테네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1천6백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나테네안 대리석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호주, 영국,칠레,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스웨덴, 미국 등 10개국에서 참가한 1백21명의 선수들이 고대올림픽에서 채택됐던 높이뛰기, 장애물달리기 등 12개종목에 걸쳐 경연을 벌였다.이날 행사는 오는 7월 근대올림픽 창설 1백돌에 맞춰 열릴 애틀랜타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련했다.

BC 776년 아테네 남서쪽의 올림피아에서 시작돼 4년마다 한차례씩 그리스인들의 우호를 다진 고대올림픽은 394년 로마제국의 테오도시우스 황제에 의해 폐지됐다가 1896년 피에르 드 쿠베르탱남작(프랑스)에 의해 근대올림픽으로 부활됐다.

IOC에 가입한 1백97개 회원국 국기가 마칭밴드에 맞춰 행진을 벌이면서 시작된 행사에는 후안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 코스티스 스테파노풀로스 그리스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각국의IOC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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