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의 수출호조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등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올들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2/4분기에도 자금사정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대구지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1/4분기 자금사정 BSI(실사지수)는 72로 지난해의 55~ 65보다 크게 높아 자금사정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분기의 자금사정 BSI는 100으로 1/4분기보다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경로도 외부차입보다는 내부자금을 많이 이용했고 자금조달 비용도 낮아져 자금 조달 양태가 건전해졌다.
기업들의 외부차입 비중은 1/4분기에 40.5%로 지난해 하반기의 45.3%보다 낮아졌고 은행의 자금사정이 좋아 차입이 쉬워졌다. 자금조달비용BSI는 1/4분기에 96으로 전년의 110~122보다 낮아졌고 2/4분기에도 98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금결제비율은 매출 43%, 매입 36%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높아진 반면 매입은 같은 수치이고,외상거래도 3개월이상 어음의 비율이 45%로 전분기의 38%보다 7%포인트 높아져 기업들의 자금비축 노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업들은 단기자금의 운용처로 주식이나 채권투자 대신 수익률이 높은 은행 신탁상품을 선호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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