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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도 계절파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야 할지, 어제 慶北지방의 기온은 여름이었다. 蔚珍이 올들어 전국최고인 26.7도를 기록했고 그다음 大邱가 26.2도, 浦項 25.4도, 安東 24.3도. 예년보다 3, 4도가 높은 초여름이 완연했다. ▲오랑캐의 땅에 풀꽃이 없어서 봄이와도 봄같지 않다(春來不似春)고 옛시인은 읊었지만, 여기는 벚꽃이 멋들엊ㅈ지게 피고 새싹들이 합창을 하며 몰려 오는데도 봄이 시늉만하고 건너뛰려는것은 웬일일까. 특히 함지박같은 지형의 경북은 봄이 왔는가하면 가버리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 夏夏冬冬. 봄이 없고 가을이 없다. ▲우산장수 나막신 장수 이야기가 아니라도 날씨가 곧 돈이라는 말은 오래되었다. 유통분야에 웨더 마케팅 이도입된 현상도 이상할게 없다. 일본의 한건설회사는 기상정보회사에서 일기예보를 받아 전국 각지 건설현장에 팩스로 보낸댜. 대규모 공사때 눈비가 내리면 공사비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 경마장은 눈이 내릴 예보가 있으면 제설요원을 한밤중이라도 대기시키고, 식품유통업은 일기예보에따라 신선도를 챙긴다. ▲ 날씨시장 의 전망은 갈수록 밝으리란 에보다. 일본에서는 이미 민간일기예보에 대한 규제를 지난해 풀어 기상정보업체들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머잖아 민간업체의 일기예보 마케팅이 활기를 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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