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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용범 경질해야" 총공세…민주 "ETF 특검 요구는 마타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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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한국경제 빌런·실책실장" 맹공
한병도 "근거 없는 주가조작 의혹, 시장 불안 선동"

김용범 정책실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문체부·국가유산청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정책실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문체부·국가유산청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책임론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의 경질을 촉구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정치 공세이자 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마타도어라고 반박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경제의 빌런, 김용범 정책실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밀어붙인 잘못 하나만으로도 경질이 마땅하다"며 "오죽하면 민주당 내부에서까지 책임론이 나오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에게 다시 민생경제 대책을 맡기겠다는 것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또 김 실장을 향해 "'AI 국민배당금'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을 '성공의 비용'이라고 평가하는 등 경제정책 담당자로서 함량 미달의 모습만 보여줬다"며 "정책실장이 아니라 '실책실장'"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김 실장을 경질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김 실장을 중용하는 한 경제정책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청와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밀어붙였다면 부정한 결탁이나 주가 조작이 있었는지 특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책임한 선동이 민생경제와 주식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 직무대행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으로 자본시장 신뢰를 흔들고 투자자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장 대표의 특검 주장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부정한 결탁과 주가 조작을 거론하는 것은 정책 검증이 아니라 마타도어"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건강한 토론과 건설적인 비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불안을 자극해 정치적 자산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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