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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놀이터...우울한 童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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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세대 어린이 퇴물시설 외면"

어린이들의 놀이문화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아파트.주택가.소공원등의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수 십년전과 다를 바 없는 구식을 면치못해 신세대어린이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당하고 있다.

반면 현대식 놀이시설을 구비한 유료 실내놀이터는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인기를 얻고있어 대구시가 관리하는 공공 옥외놀이터의 기구현대화등 조치가법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시내에는 대구시청과 8개 구.군청이 관리하는 소공원.주택가 놀이터 2백39개소와 아파트단지.유치원.종교시설 사설놀이터 7백8개소등 총 9백47개소의 놀이터가 있으나 이용률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대부분 놀이터는 미끄럼틀.시소.그네.철봉등 3~4종의 재래식 철재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바닥에는 모래와 흙을 깔아 부모들이 철재 기구에 부딪혀 다치거나 흙투성이가 될 것을 우려, 어린이들의 놀이터 출입을 강제로 막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시내의 놀이터 이용층(6~12세)은 25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놀이터가 이용을 외면당해 시설을 사장시키는 것은 물론 시설비만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호주.일본등 선진국 경우 특수 플라스틱이나 목(木)재질로 치수.용도별 미끄럼틀과 동물모양 시소.로프형 모형등받이그네.놀이집.다용도넷트등 어린이들을끌수있는 시설마련에 관심을 쏟고 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을 잔디와 톱밥으로 깔고 화장실 시설과 함께 공무원 신분의 청소원 겸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여가선용과 체력단련을돕고 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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