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산 담배 마일드세븐 國産위장

"일부 수입상 재포장후 유흥업소 공급"

일본산 담배 마일드세븐 이 국산담배로 위장돼 유흥업소,당구장 등에 변칙유통되고 있다.담배인삼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일본의 독도망언 이후 소매상, 소비자들의 마일드세븐 불매운동으로 정상적인 판매가 어렵게 되자 일부 수입담배중간상들이 마일드세븐 을 국산담배포장지로 재포장,대구지역 유흥가, 당구장 등 업소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

지난달 29일 수성구 범어동 모 업소 주인은 보따리장수(이동판매상)로부터 디스 담배 3보루를구입했는데 그중 1보루는 마일드세븐 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 담배인삼공사에 신고했다.담배공사 대구본부는 지난달 19일 마일드세븐 대리점이 소매상이 아닌 일반인에게 마일드세븐5백갑을 불법 공급한 사례를 적발, 23일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한편 담배인삼공사대구본부는 국산담배로 위장한 일본담배의 유통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작업에 나섰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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