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食문화의 확산, 수입자유화 등으로 인해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의 수입이크게 늘었다.
대한장류공업협동조합(이사장 梁丙鐸)이 16일 집계한 80~95년 장류수출입현황에 따르면 간장, 된장, 고추장, 춘장 등 장류의 수입량은 지난해 3백11만4천달러어치로 15년전인 지난 80년의 16만7천달러어치에 비해 18.6배 늘어났다.
품목별 수입 증가 추세를 보면 간장은 지난해 1백59만9천달러가 수입돼 지난80년의 12만2천달러에 비해 13배 증가했으며 된장은 지난해 63만2천달러가 수입돼 80년의 1만달러에 비해 무려 6백32배 급증했다.
춘장은 80년까지만 해도 수입이 전무했으나 지난해에는 21만2천달러가 수입됐으며 고추장은 80년의 수입량이 1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25만6천달러로늘어났다.
전형적인 우리 고유 식품에 속하는 장류 수입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지난80년대초 장류 수입이 자유화된데다 최근 일본식 음식문화의 확산으로 日食 장류의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류 수입은 일본, 중국, 홍콩, 프랑스, 미국 등 5개국으로부터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체 수입량의 70%%가량이 일본으로부터 들어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간장 수입량의 80%%인 1백27만3천달러가 일본으로부터 수입됐으며 된장은 거의 전량에 해당하는 63만1천달러가 일본으로부터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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