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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생태계파괴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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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動植物 2백여종 멸종위기"

최근 골프장 건설계획을 놓고 현지주민등 환경단체들이 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희귀 동.식물의 보고(寶庫)인 국립공원 가야산이 생태계 파괴로 심한몸살을 앓고 있다.

1일 한국생물다양성협의회의 국립공원 생태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야산이각종개발정책과 탐방객들의 훼손에 밀려 자연생태계 교란율(攪亂率)이 최악인것으로 밝혀졌다.

지난72년10월 국내에서 일곱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야산은 전체면적 8만1백63㎢에 걸쳐 동물군(群)8백78종, 식물군(群)4백76종등 총1천3백54종의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포유류등 동물의 경우 하늘다람쥐.참매.쌍꼬리부전나비.반날개하늘소등 1백20여종, 식물은 자주종덩굴.섬천남성.섬말나리.까치박달등 1백여종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같이 현재 가야산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파괴의 주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전체 32가지의 교란요소중 집단시설지구 확충등 53.1%%가 합법적인 개발정책에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야산 일원에서 벌이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 가운데 댐건설, 도수로 설치,토석채취, 임도 및 등산로 확장등 강(强) 교란요소가 62.5%%를 차지해 더욱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또 지난85년 가야산을 찾은 탐방객 수가 86만명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는 2백50만명으로 추정돼 연평균 6.9%%이상 증가를 보이는등 오.폐물투기, 희귀 동.식물남획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탐방객 1인당 오물발생률이 7백g에 이르는등 생태계 교란요소 가운데탐방압(探訪壓)이 연평균 1백㎡당 6~10명으로 나타나 11명이상인 북한산 국립공원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유승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장은 국립공원 가야산의 무분별한 개발정책과 탐방객들의 자연훼손 사례가 급증해 전역에 걸쳐 희귀 동식물의 생태계가 위협을받고 있다 고 밝혔다.〈星州.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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