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탈영해 영업용택시와 갤로퍼지프를 빼앗은 뒤 민가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육군 서영준이병(20.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이 8일 새벽 4시40분께 출동한 군.경에 의해 붙잡혔다.군.경은 이날 새벽 특공조 4명을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 이규형씨(52) 집에 긴급투입, 탈영 5시간30여분만에 서이병을 검거하고 인질로 잡혀있던 김옥련할머니(80)를 무사히 구출했다.이번 인질극으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나 갤로퍼지프 운전자 신보영씨(25)가 지프를 빼앗기는과정에서 오른쪽 손가락에 총을 맞아 강릉 연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속초경찰서 서면파출소 소속 순찰차 1대가 부서지는 피해를 봤다.
한편 서이병은 지난 7일 밤11시15분께 K2 소총 1정과 실탄 30발, 수류탄 1발을 소지하고 강원도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육군 모부대를 탈영, 영업용택시와 갤로퍼지프를 잇따라 탈취한 뒤 이씨집에 침입, 이씨의 가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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