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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공단업체 근로자 해외연수 활발"

요즘 포항공항 대합실은 김포공항을 경유해 해외로 나가려는 공단업체 근로자들로 항상 만원이다. 특히 일부 기업은 글로벌 경영을 표방한후 전직원을 1~2년안에 한번이상 해외에 내보낸다는계획을 추진중이어서 외국여행이 일부 엘리트들의 전유물에서 샐러리맨이면 누구나 쉽게 접할수있는 일상업무의 하나로 변모한 것.

지난해까지 연인원 1만3천여명에게 해외현지 교육을 실시한 포철은 입사 2~5년차의 젊은 직원들에게는 도전정신을 키울수 있는 체험교육과 배낭여행(1주일)및 21세기 챌린저과정(1년)을 밟게 하고 있다. 또 중견 간부사원들에게는 어학연수와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국제화과정(3~4개월)을 개설해 모든 사원들이 각각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강원산업과 동국제강 해외연수의 최대 목표는 기술선진화. 따라서 사무직원보다는기술직이 대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수기간은 담당업무에 따라 7일~1개월정도. 이들 두 회사는 철강선진국인 일본과 미국 유럽등지를 교육대상국가로 정해 해외교육과 선진업체와의 유대강화를동시에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또 신생기업인 포스코개발은 전체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다는 특성을살려 대리급이하 일반사원을 사전과제 없이 내보내 자유로운 상태에서 해외생활을 체험토록하는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강원산업 朴鍾圭인사교육과장은 단기간의 외국연수로 당장 구체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이러한 세계체험을 바탕으로 21세기 지구촌시장을 개척하는데 교육의 목표를 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가급적 많은 직원들을 해외로 내보낸다는게 회사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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