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서늘한 날씨가 1주일째 계속되자 맥주와 과일, 여름의류, 음료소비량이 줄어드는 등 관련업계에 때아닌 한파(寒波) 가 불어 닥쳤다.
또 에어컨, 선풍기 사용량이 줄어 대구경북지역의 평일 전력예비율(한전자료)이 14~16%%를 기록,10%%대를 유지한 작년동기보다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대구지역 낮최고 기온은 작년 이맘때 평균보다 3~4도 낮은 22~25도선으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관련업계들은 성수기를 누려야할 시기에도 불구, 매출이 이전보다 절반이하로 떨어져울상인가 하면 발빠른 백화점들은 모피의류 특판행사로 재미를 보는 이상현상도 벌어지고 있다.맥주의 경우 지난 6일이후 소비량이 지난6월말보다 20~30%%정도 줄었다는 것. 동양맥주 대구지점은 지난 5일까지 하루평균 2만상 씩 출고됐으나 6일 이후부터는 하루 출고량이 1만5천상자로 떨어졌다.
북구 침산동 농협 하나로클럽은 지난달 말까지 수박을 하루 2백~3백통씩 팔았으나 기온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50~1백통으로 감소했다.
지난5일부터 바겐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도 한파 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양산, 선풍기, 모자, 여름옷 등 계절상품의 매출이 당초 기대치의 70~80%%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
한편 대백프라자는 여름옷 매출이 저조하자 무스탕, 모피의류 특판을 실시한 후 코너마다 하루5~6벌씩 판매해 이상저온 덕을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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