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李信範-朴哲彦의원 場外 설전

○…정치분야 대정부질의 마지막 순서로 나서 金大中 金鍾泌총재등 양김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야당의원들의 고함과 정회소동을 빚은 신한국당 李信範의원은 연설막바지에는 자민련 朴哲彦부총재를 걸고 넘어지는 등 좌충우돌.

李의원이 자민련의 모부총재는 지난 시중금융기관에 수백억원의 자금을 분산 예치했다는 사실운운하면서 양김에 이어 朴부총재를 공격하자 이날 오후 대정부질의에 나섰다 자리를 지키고있던朴부총재는 곤혹스런 표정.

본회의장 밖에서 조우한 朴부총재와 李의원은 참신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그러면 되겠느냐일과성으로 지나가는 이야기일뿐 이라며 한차례 설전을 교환.

국민회의 지역위원장 3후보론 비난

○…새정치국민회의 대구.경북 지구당위원장들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金相賢 지도위의장의 제3후보론을 강력히 비난한뒤 유일 대권후보는 金大中총재뿐임을 강조.

이들은 책임있는 당간부가 영남지역 위원장들을 담보로 양김은 안된다는 식의 패배주의적 발상과 제3후보론을 강조하는데 대해 유감 이라며 金의장을 강도 높게 비난.

朴邦熙 시지부 결성준비위원장은 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金총재 후보체제로 단결하기 위해 대구.경북 위원장들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 이라며 중앙당의 지시는 없었다고 설명.JP 4자회담 제의…국민회의 반대

○…15일 李源宗청와대정무수석의 방문을 받은 金鍾泌자민련총재가 金泳三대통령과 李洪九신한국당대표, 金大中국민회의총재가 함께하는 4자회담을 제의하자 신한국당은 환영논평을 내는가 하면국민회의는 반대의 입장을 펴 묘한 파장.

金鍾泌총재는 이날 4자회담 제의와 함께 국민회의와 우리당이 당3역회의를 열어 양당 총재가 청와대에 가서 할 얘기를 조율하도록 하라 는 공조용 지시도 내려 결국 양당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의제를 논의키로 결정.

이처럼 金총재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에서 반가워할 만한 것을 하나씩 건넨데 대해 정가에서는金총재가 與野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본격화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문화예술분야 정치권 관심 촉구

○…국회 문화예술연구회는 15일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법적.제도적 뒷받침과 체계적 연구, 정치권의 관심 제고등을 다짐.

영화배우 출신인 申榮均회장은 연구회의 발족으로 문화예술계에 대한 연구와 지원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지원할 것은 지원하겠다 고 인사.

이날 총회에는 신한국당 李洪九대표와 金德龍정무장관, 吳世應국회부의장, 崔炯佑 鄭在哲 金命潤李會昌의원과 자민련 鄭相九, 민주당 金洪信의원등 與野의원 30여명과 최진실 김무생등 탤런트들이 참가.

金悳의원 對北.외교정책 비판

○…안기부장과 통일부총리를 지낸 신한국당의 金悳의원이 16일 국회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의때 정부정책을 비판해 눈길.

그는 일각에서는 정부의 대북정책 일관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며 정부정책의 불신을지적했으며 또한 최근 對러시아 차관의 원리금상환문제, 4자회담배제등 일련의 문제로 해서 한.러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면서 정부의 對러관계 운영의 미숙은 비판될 수 밖에없다 고 언급.

그는 이날 대정부질의에서 북한정세와 관련,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불길한 전쟁의 암운또한 짙다 북한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할때 硬착륙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는 등 북한체제의 급격한 붕괴와 도발가능성도 함께 강조해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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